이정후, 멀티히트로 5경기 연속 안타…'플로레스 3홈런-8타점 대폭발' 샌프란시스코 9-1 대승
2025-05-17 14:41:2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히트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혼자 홈런 3방을 치며 8타점이나 올린 윌머 플로레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만에 멀시히트를 치며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0.286에서 0.289(173타수 50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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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레스(왼쪽)가 홈런 3방으로 8타점이나 올려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
이정후는 1회말 2사 후 첫 타석에서 애슬레틱스 선발 투수인 좌완 J.P. 시어스를 맞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플로레스의 만루홈런이 터져 팀이 4-0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에 그쳤다.
세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뽑아냈다.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시어스의 4구째 스위퍼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정후는 2아웃이 된 후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는 않았다.
플로레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7-0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직후인 6회말 네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로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좌완 투수 좌완 맷 크루크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후속타가 받쳐주지는 않았다.
이정후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을 치고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9-1로 이겼다. 플로레스가 만루포-3점포-솔로포 등 홈런 3방으로 8타점을 쓸어담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26승 19패가 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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