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신유빈 혼복, 장우진-조대성 남복 32강 안착…도하 세계선수권 한국 복식 순항
2025-05-19 06:28:41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탁구가 2025 ITTF(국제탁구연맹) 도하 세계선수권 파이널 초반 복식에서 순항했다.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는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64강전에서 볼드윈 찬-주청즈(홍콩) 조를 3-1(11-7 4-11 11-5 11-7)로 누르고 32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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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하 탁구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32강에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 /사진=ITTF 공식 홈페이지 |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을 일궈냈던 임종훈-신유빈은 두번째 게임까지는 1-1로 맞섰다. 3게임에서 집요한 공격으로 상대 범실을 유도해 11-5로 이기며 승기를 잡았고, 기세를 이어가 4게임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각각 남자, 여자 복식에서도 승리 소식을 전했다.
임종훈은 안재현(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춰 핀루-니콜라스 럼(호주) 조를 3-0(11-7 11-9 11-9)으로 제압하고 남자복식 32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짝을 이룬 여자복식에서 야사미네 보우히네-말리사 나스리(알제리) 조를 3-0(11-3 11-2 11-5)으로 완파하고 32강에 안착했다. 신유빈은 환상의 호흡을 보여온 전지희가 은퇴하면서 새 파트너 유한나와 처음 세계선수권에 나섰는데, 좋은 출발을 했다.
남자복식의 장우진(세아)-조대성(삼성생명) 조는 코너 그린-리암 피치포드(영국) 조를 3-0(11-8 11-7 11-6)으로 꺾고 역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단식에서는 탈락자가 속출했다. 임종훈이 남자단식 128강전에서 하리모토 도모카즈(일본)에게 1-4(7-11 6-11 1-11 16-14 3-11)로 졌고, 여자단식에 나선 이은혜(대한항공)도 샤롯데 러츠(프랑스)에 2-4(11-7 11-8 9-11 8-11 10-12 8-11)로 역전패하며 탈락했다.
박가현(대한항공)은 탄자오윤(싱가포르)을 4-2(11-8 11-7 12-14 11-13 11-7 11-6)로 물리치고 여자단식 64강행 관문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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