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 후 결장했다. 다저스는 홈런 한 방으로 역전하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연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앞선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가 4타수 무안타, 2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치지 못했던 김혜성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3할7푼8리다.

   
▲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으른쪽)가 역전 3점 홈런을 날린 뒤 무키 베츠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LA 다저스 SNS


다저스는 5회까지 0-1로 끌려가다 6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2사 1, 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던 애리조나 선발 코빈 번즈를 우중간 3점 홈런으로 두들겼다. 단번에 3-1로 경기를 뒤집은 다저스는 끝까지 이 스코어를 지켜냈다.

이로써 다저스는 이번 애리조나와 홈 4연전을 2연패 뒤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전적 31승 19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다저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는 4회초 케텔 마르테에게 솔로홈런 한 방을 맞은 외에는 호투하며 6이닝을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4패)을 올렸다. 메이가 물러난 후에는 잭 드라이어, 루 트리비노, 데니 스캇이 무실점 계투하며 역전 리드를 지켜냈다.

다저스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4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하며 잠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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