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이재명 대통령을 판다.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자들 말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런저런 인연을 말하며 공천장을 손에 쥐려 한다.
같은 하늘에서 같은 공기를 마신 것까지 견강부회하는 선거판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단단한 인연을 말하자면 최현덕 남양주시 시장 예비후보를 빼놓을 수는 없다.
최 예비후보는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떄부터 챙겼던 인연이다. 최 예비후보가 2018년 2월 출판기녀회를 열었을 때 이 대통령 자신도 경기지사 후보이면서 남양주까지 찾아와 지지를 표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당선되자 최 예부후보를 찾았다.
도지사 인수위원를 맡겼고 이 대통령의 대표적 공약 실천을 위한 경기도 공정경제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해 신뢰를 나타냈다.
그런 최 예비후보가 2018년 공직을 마무리한다고 했을 때 모두가 말렸다. 아직도 정년이 8년 이상 남은 상태여서 모두가 놀랐다.
하지만 그의 결심은 흔들림이 없었다. 3선을 마무리하고 은퇴하는 현직 시장의 영입 제안도 뿌리쳤다. 오로지 자신의 소신과 평생 신념에 따라 광야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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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현덕 예비후보가 2018년 공직을 마무리한다고 했을 때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롯 모두가 말렸다. 아직도 정년이 8년 이상 남은 상태여서 모두가 놀랐다. |
광야의 시련은 뼈아팠다. 광야에서 생활은 초근목피로 연명하는 어려움보다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주변의 시선이 더 힘들었다.
행정고시 합격후 엘리트 공직 코스를 걸었던 그에게 술수와 면종복배가 난무하는 정치 현실은 낯선 광경이었다.
굽이굽이 사연 많은 그가 마지막 도전에 나섰다. 오는 6월 3일 남양주시장 선거에 나서기 위해 민주당 경선에 뛰어들었다.
11일에는 남양주 법원 앞에서 ‘남양주촛불행동’ 주관으로 열린 ‘6.3 지방선거 후보자 내란 완전청산 공동선언’ 행사에서 내란 세력에 대한 강력한 단죄와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번 공동선언에서 최현덕 예비후보와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12.3 내란 발생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진한 법적 처벌과 사법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최 예비후보는 이날 공동선언문 낭독을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이 무기징역을, 김건희가 1년 8개월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것은 조희대 사법부가 국민의 법감정을 무시하고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반성 없이 ‘윤어게인’을 부르짖는 국민의힘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완전히 퇴출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현덕 예비후보는 “지방선거는 단순히 지역 일꾼을 뽑는 자리를 넘어, 내란 세력을 완전히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암흑에서 건져내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남양주 시민들의 확고한 민심을 받들어 우리 동네에서부터 내란 정당을 퇴출하고 정의로운 남양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현덕 예비후보는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노무현정부 정책기획위 서기관과 프랑스 파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본부 근무를 거쳐 경기도 경제실장과 제16대 남양주 부시장을 역임하며 중앙과 지방 행정을 모두 경험한 ‘실무형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공직 퇴임 후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수위 안전행정분과 간사, 경기도 공정경제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과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을 맡아 당과 시민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진호기자
[미디어펜=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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