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넘어 모니터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게이밍 브랜드 10여 곳에 잇따라 탑재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디스플레이가 OLED TV를 넘어 OLED 모니터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유수의 고객사 제품에 잇따라 탑재되면서 프리미엄 OLED 패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 10여 곳이 LG디스플레이의 게이밍 OLED 모니터를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LG디스플레이 모델이 4세대 기술이 적용된 27인치 OLED 모니터 패널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OLED는 뛰어난 화질, 빠른 응답속도, 높은 주사율 등 고성능을 갖춰 최근 게이밍 모니터용 패널로도 각광 받고 있다. 올해부터 양산되는 LG디스플레이의 모니터용 OLED 패널에는 독자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이 적용된다. 이 기술은 R(레드), G(그린), B(블루) 소자를 각각 독립된 층으로 쌓아 색재현율 및 휘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OLED 모니터는 빠른 응답속도와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레이싱, FPS 등 반응속도가 중요한 게임에 최적화됐다. 기존 LCD 대비 얇고 가벼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고, 압도적인 응답속도와 주사율, 정밀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반면, LCD 패널은 구조적 한계로 인해 주사율이 높아도 응답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 빠른 반응 속도가 필요한 게임에 불리하다. 

또, OLED 모니터 패널은 유해 블루라이트나 플리커 현상 등 눈 건강에 해로운 요인이 LCD 대비 현저히 적어 장시간 게이밍 시 눈 피로가 적은 것도 강점이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에서 10여 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독자 기술을 선보이며 기술 중심의 회사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고 해상도인 5K2K 해상도의 게이밍 OLED 패널 양산하고 있다. ‘5K2K(5120×2160)’ 화질은 4K(3840×2160)를 뛰어넘는 픽셀 밀도로 선명하고 디테일한 화면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21:9 비율의 45인치 대화면으로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처럼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는 멀티 태스킹에도 편리하다. 영화관 스크린과 유사한 비율이기 때문에 OTT 등 콘텐츠 감상에도 최적화됐다. 

‘DFR(Dynamic Frequency & Resolution)’이 특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이 탑재된 모니터는 사용 목적과 게임 장르에 따라 고주사율 또는 고해상도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고주사율 모드로 사용할 경우 OLED 모니터 최고 주사율인 720Hz 주사율을 구현한다. 

올해 초에는 RGB 스트라이프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주사율을 240Hz까지 끌어올린 최초의 OLED 패널을 선보였다. 고주사율을 바탕으로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FPS 게임 등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모니터 윈도우 등 운영체제 및 폰트 엔진에 최적화돼 가독성 및 색 정확도가 높다. 또, 160ppi(1인치당 픽셀 수)의 높은 픽셀 밀도로 섬세한 표현력도 갖췄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게임용 모니터 시장의 최근 성장세는 해상도, 주사율, 응답속도 등 부가가치가 높고 고기능성을 갖춘 제품들이 주도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LG디스플레이만의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넓히고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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