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A매치를 치렀던 양현준(셀틱)이 소속팀으로 복귀하자마자 골 소식을 전했다.

양현준은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던디의 덴스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2라운드 던디와 원정 경기에 풀타임을 뛰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또한 상대 선수 한 명의 퇴장까지 유도하며 셀틱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의 선제골은 일찍 터져나왔다. 전반 8분 토마시 치반차라가 시도한 터닝슛이 골키퍼에게 막혀 흘러나왔다. 이 볼을 양현준이 달려들며 발을 갖다대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 양현준(왼쪽)이 전반 8분 선제골을 넣고 있다. 셀틱은 양현준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던디를 꺾었다. /사진=셀틱 SNS


양현준의 올 시즌 정규리그 7호 골(1도움)로 셀틱은 1-0 리드를 잡았다. 양현준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골, 스코틀랜드 리그컵 1골을 포함해 시즌 총 9골을 기록했다. 이제 한 골만 더 넣으면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한다.

3월 A매치 대표팀 합류 이전인 지난달 15일 머더웰과 정규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던 양현준은 리그 2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대표팀에서는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전에 모두 교체로 출전한 바 있다.

셀틱은 양현준의 선제골을 못 지키고 후반 12분 던디의 사이먼 머리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교체 투입됐던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후반 37분 골을 뽑아내 셀틱이 다시 2-1로 앞섰다.

팀이 리드를 잡은 직후 양현준은 상대 선수의 퇴장을 이끌어냈다. 후반 39분 양현준의 돌파를 저지하려던 던디 수비수 라이언 애스틀리가 파울을 범해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셀틱은 남은 시간 던디의 반격을 여유롭게 막아내며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셀틱은 승점 64가 돼 3위를 유지하면서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승점 67)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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