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국방위원 "주한미군사령관, 기밀 유설 강력 항의...정동영 경질하라"
수정 2026-04-22 15:37:43
입력 2026-04-22 11:03:43
김주혜 기자 | nankjh706@daum.net
"미국 정보 공유 중단은 안보에 치명적...한미 협력 비정상적 작동의 반증"
"IAEA·ISIS 보고서 어디에도 '구성' 언급 없어...장관급 정보 마음대로 발설"
"동맹 파탄 위험 위에 정동영 있어...대통령은 경질하고 한미관계 복원하라"
"IAEA·ISIS 보고서 어디에도 '구성' 언급 없어...장관급 정보 마음대로 발설"
"동맹 파탄 위험 위에 정동영 있어...대통령은 경질하고 한미관계 복원하라"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국민의힘 국방위원회 위원들은 22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핵시설 관련 기밀 유출 의혹과 관련해 주한미군사령관이 국방부를 방문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주장하며 정 장관의 즉각적인 경질을 촉구했다.
성일종·한기호·강대식·강선영·유용원·임종득 등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원 일동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3월 10일 오전 주한미군사령관이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정 장관의 기밀 유출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국방부가 전날 '항의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한 것에 대해 "주한미군사령관이 방문했는지 여부라는 핵심은 비켜간 비겁한 말장난"이라며 "바쁜 사령관이 중대 사안 없이 국방부 장관을 찾아갔겠느냐"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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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인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이른바 '북한 구성 소재 핵시설' 언급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4.22./사진=연합뉴스 | ||
이어 "정 장관의 발언 이후 미국의 정보 공유가 중단된 것은 우리 국가 안보에 치명적인 사건"이라며 "상시화됐던 한미 정보 공유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위원들은 정 장관이 자신의 발언 근거로 제시한 자료들이 모두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 장관이 언급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보고나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원문 어디에도 '구성'이라는 지명은 언급되지 않았다"며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도 관련 보고서를 작성한 적 없다고 부정한 만큼 정 장관이 장관급 고급 정보를 마음대로 발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원들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한미 동맹 파탄의 위험성 위에 정 장관이 있다"며 "주한미군사령관까지 나서서 정보 교류를 제한한 상황에 대해 대통령이 결단해 정 장관을 경질하고 한미 관계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위원들은 정 장관에게도 "당신의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 국가 안보와 한미 동맹에 심각한 해악을 끼치고 있다"며 "1초도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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