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기반 AI부터 공공서비스까지… 통합 AI 생태계 체험 공간 마련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카카오가 ‘에이전틱 AI’를 전면에 내세워 일상 속 AI 활용 시나리오를 구체화했다. 단순 기능 소개를 넘어 이용자의 하루 흐름에 맞춘 ‘스토리형 체험’으로 AI 경험을 확장하려는 시도다.

   
▲ 카카오는 ‘2026 월드IT쇼’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6 월드IT쇼’에 참가해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Kanana)’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A Day with Kanana, 5000만 명의 일상 속에 스며든 Agentic AI’를 주제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일상 속 AI 활용 장면을 체험 형태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 부스는 체험존과 영상 시연 공간으로 나뉜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 체험존’에서는 일정 브리핑, 장소 추천, 선물 제안 등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AI 기반 일상 지원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영상존에서는 메시지와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하는 ‘카나나 요약하기’, 맥락을 이해해 선제적으로 반응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능, 외부 서비스와 연계해 요청을 실행하는 ‘카카오툴즈’ 등이 소개된다.

공공 영역 확장도 강조됐다. ‘AI 국민비서 체험존’을 통해 행정 서비스와 결합된 AI 활용 사례를 제시하며,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성을 보여줬다. 이 밖에 이미지 생성 모델 ‘카나나 콜라주’를 활용해 관람객 얼굴을 기반으로 캐릭터 ‘쬬르디’를 생성해주는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 카카오는 ‘보여주는 AI’를 넘어 ‘함께 생활하는 AI’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사용자 경험 중심의 에이전틱 AI 전략을 구체화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서비스와 플랫폼, 기술이 긴밀하게 연결된 통합 AI 생태계를 통해 이용자의 일상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AI를 구현하고자 했다”며 “보다 직관적이고 친근한 방식으로 AI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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