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다른 나라에선 외교·안보 문제로 자해행위 하지 않아”
수정 2026-04-30 07:31:26
입력 2026-04-30 07:31:35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쿠팡·대북정보·망 사용료 등 한미 간 이상기류에 정부 비판한 국힘 겨냥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국회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국회의원과 가진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다른 나라에선 국내 문제로 다투더라도 외교·안보 문제에 대해선 자해 행위를 하는 경우를 찾기 쉽지 않다”며 “아쉽게도 우리 안에는 그런 요소들이 남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한미 간 쿠팡 문제, 대북정보 제한, 망 사용료 오해 등으로 이상기류가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 정부를 비판하고 있는 점을 지적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은 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치가 통합의 역량을 발휘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실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가장 큰 책임은 저한테 있다. 저도 노력할 텐데 모두가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고, 국민들이 힘을 모아서 대내외적인 어려움들을 슬기롭게 잘 이겨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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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의원 오찬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4.29../사진=연합뉴스 [청와대 제공.] | ||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오찬 후에도 마무리 발언에서 정치 양극화 극복이 필요하다며 ”특히 외교 관련 사안은 정치 양극화와 무관하게 국익을 중심으로 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추경안 처리에 신속하게 협조해 준 것에 감사를 전하며, 양당 중심의 양극화된 정치 토양에서 비교섭단체들이 윤활유 역할을 해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개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원내 비교섭단체 5개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초청 대상이었고, 그 중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 총 21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 정을호 정무비서관과, 조정식 정무특보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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