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여자골프에 넬리 코다(미국) 독주 체제가 본격화됐다.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코다가 2주 연속 우승을 하면서 올 시즌 가장 먼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승을 올렸다.

코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코다는 2위 아르피차야 유볼(태국·13언더파)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우승 상금은 37만5000달러(약 5억5000만원).

   
▲ 넬리 코다가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코다는 2주 연속 우승으로 시즌 3승, 통산 18승을 기록했다. /사진=LPGA 공식 SNS


이로써 코다는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3승을 거둬들였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코다는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에 복귀한 코다는 기세를 이번 대회까지 이어가 올해 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3승을 달성했다. 코다 외에는 김효주와 해나 그린(호주) 두 명이 2승을 올려 다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코다는 통산 우승 횟수를 18승으로 늘렸다.

3라운드까지 3타차 단독 선두였던 코다는 5번 홀(파5) 이글, 6번 홀(파4)과 7번 홀(파5) 연속 버디로 추격자들과 격차를 벌려 일찌감치 우승을 굳혔다.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마지막 18번 홀(파5) 보기로 한 타를 잃었지만 우승에 지장은 없었다.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가운데는 주수빈과 강민지 두 명이 톱10 안에 들었다.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6월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6위에 이어 데뷔 두 번째 톱10 성적을 냈다.

강민지는 버디만 4개를 잡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임진희가 공동 13위(4언더파), LPGA 투어 '루키' 황유민이 공동 20위(3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