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안양지청과 ‘건설안전 징검다리 프로젝트’ 추진
80여 회원사 대상 매월 체험교육…6월 말 첫 과정 시작
[미디어펜=조태민 기자]GS건설이 자체 체험형 안전교육 인프라를 중소 건설현장과 협력업체에 개방한다. 대형 건설사와 중소 현장 사이의 안전보건 역량 격차를 줄이고 현장 중심의 재해 예방 교육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 김완수 GS건설 부사장(사진 오른쪽)과 최종수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사진 왼쪽)이 ‘건설안전 징검다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사진=GS건설
 
17일 GS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 경기 용인시 안전혁신학교에서 고용노동부 안양지청과 ‘건설안전 징검다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설안전 징검다리 프로젝트는 대규모 기업이 보유한 안전체험 교육시설과 콘텐츠를 중소규모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이 주관하며, 기업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안전교육 환경과 대응 역량의 차이를 좁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전혁신학교의 체험시설과 교육 콘텐츠를 중소 건설현장 및 협력업체 종사자에게 제공한다. 단순 이론교육보다 실제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상황을 직접 체험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관내 협의체에 참여하는 80여 개 회원사의 중소 건설현장과 협력업체 종사자다. 이달 말 안양지청 근로감독관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실시한 뒤 매월 정기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GS건설은 2006년 안전혁신학교를 설립한 이후 임직원과 협력회사 관리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운영해 왔다. 현장 재해 상황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해 작업자가 위험 요인과 대응 방법을 직접 익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오프라인 교육과 함께 디지털 안전교육 체계도 확대하고 있다. GS건설은 2024년 ‘안전보건교육자료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안전·보건·건설장비·기술안전 관련 자료와 중대재해 사례, 교육 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다. 통합 검색 기능을 적용해 현장에서 필요한 자료를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협력사의 안전관리 비용 부담을 낮추는 지원도 병행한다.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선지급하고 안전담당자 배치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협력회사 현장소장과 안전담당자를 대상으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안전혁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체험형 안전교육 시설과 콘텐츠가 중소 건설현장과 협력업체 종사자의 안전보건 역량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협력사와 함께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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