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폭발적 실적 지속 예고..."HBM 2027년까지 이미 완판"
수정 2026-06-25 05:38:11
입력 2026-06-25 05:38:19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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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대표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압도적 실적이 내년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대표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압도적 실적이 내년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4일(현지시간) 증시 마감후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414억56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5.11 달러였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355억9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20.30 달러를 아득히 초과한 것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46%, 순이익은 288억5700만 달러로 무려 1220% 폭증했다.
매출 총이익률은 84.9%로 이 기업의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네 개 사업 부문 모두 매출이 급증했지만, 가장 폭발적인 성장은 핵심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 15억3000만 달러에서 115억 달러로 7배 이상 증가했다. 메모리 외에도 데이터센터 SSD 매출이 5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메모리 매출은 300% 이상 증가한 137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
기기용 메모리 매출도 가격 상승과 함께 증가했다. 모바일 및 클라이언트 사업 부문 매출은 250% 이상 증가해 115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자동차 및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용 메모리 매출도 4배 이상 증가한 46억3000만 달러였다.
4분기 가이던스도 폭발적이다. 매출액 전망치로 500억 달러가 제시됐다. 월가의 예상치인 425억 달러를 아득히 뛰어넘는다.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31달러로 높아졌다. 시장 예상치는 24.80 달러였다.
AI 서버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4)의 대량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데이터센터용 대용량 SSD 판매 단가가 급등하면서, 매출 성장률보다 이익 성장률이 훨씬 가파르게 폭발하는 '수익성 극대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입증했다.
마이크론은 AI 수요로 인해 메모리 공급 부족 상황이 2027년 이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와 자동차 제조업체 등 고객들과 3~5년 동안 판매를 보장하는 16건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확인했다.
마이크론은 중기적으로 고객 수요의 50%~67%만 충족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가격 결정권이 마이크론에 완전히 넘어와 있다.
설비 증설은 한계에 봉착했다.아이다호 공장은 2027년 중순, 뉴욕 공장은 2030년 이후에나 가동되므로 2027년 후반까지는 의미 있는 공급량 증가가 어렵다. 이는 2027년까지 고마진·고단가 기조가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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