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부 장관 "방만경영 개선 부족한 公기관장, 조기 교체"
수정 2013-12-23 11:15:14
입력 2013-12-23 11:13:35
"공공기관장 위기의식 부재"…내달까지 계획 보완해야
윤상직(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부채 감축과 방만경영 개선 등에 대한 의지와 실행력이 부족한 기관장은 임기에 관계 없이 조기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산업부 산하 41개 공공기관장과 간담회'에서 "2014년을 공공기관 경영정상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경영구조 개선을 직접 챙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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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간담회에서 공공기관 변화에 대한 국민 요구를 직시하고 위기 상황이라는 인식아래 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강도 높게 요구했다.
특히 에너지 공기업이 제출한 부채 감축 및 방만경영 개선 계획 등을 직접 평가한 결과, 기관장의 위기 의식과 실천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윤 장관은 이어 에너지 공기업에 내달 중 분기별 실행계획 등이 보완된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주문했다.
특히 부채 중점 관리 대상 기관 11개사(한전·한수원·가스공사 등)와 방만경영 우선개선 대상기관 5개사(강원랜드·한전기술 등)를 대상으로 4대 보험료 등 경직성 경비를 제외한 경상 경비를 10% 이상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은 현재 마련 중인 부채 감축 및 방만경영 계획 등을 재검토하고 보다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부채 규모가 큰 에너지 공기업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구조조정, 보유 출자지분 및 부동산 매각, 사업 추진 방식 전면 재검토 등 다양한 실행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하 공공기관의 정상화 대책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정상화 협의회'를 구성하고 내달 중 분기별 개선계획이 포함된 기관별 정상화 계획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행 실적은 매달 주기적으로 점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