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CJ 엔터테인먼트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들을 등장시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보통 히어로들이 정의감을 가지고 적들과 투쟁했다면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주인공인 홍길동은 어머니를 죽인 원수에게 복수를 하는 사적인 임무가 시발점이 돼 이야기가 전개된다.

홍길동은 기존의 히어로들이 가지고 있던 올곧은 모습과는 달리 위기의 상황에서 능청스러운 연기와 거짓말로 상황을 대처하는 등 ‘주인공답지 않은 주인공’의 모습은 색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간다.

그의 모습은 거대한 권력이나 사회의 구조 안에서 인내할 수밖에 없었던 관객들에게 선과 악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네티즌들도 이에 '매너리즘에 빠진 한국영화에 독특한 영화가 등장했다', '한국형 히어로의 물꼬를 튼 작품' 등의 평을 남기며 호평을 남기고 있다.

한편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사건해결률 99%,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이 잃어버린 20년 전 기억 속 원수를 찾아 복수하기 위해 나섰다가 거대 조직 광은회의 음모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