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가 11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이 저금리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크게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이 정부의 부채한도를 지난해와 같은 정치적 드라마를 연출하지 않고 상향시키기로 한 것으로도 고무됐다.

얼라이언즈글로벌 인베스터스의 투자전략가 크리스티나 후퍼는 "2014년을 맞아 많은 투자자들이 갖고 있었던 걱정거리들이 순식간에 사라진 셈이다"고 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192.98포인트(1.2%)가 올라 1만5994.77로 마쳤다. 이 지수는 지난 4일 동안 3번이나 3자리수의 상승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19.91포인트(1.1%)가 올라 1819.75로 마감했으며 나스닥지수는 42.87포인트(1%)가 올라 4181.04로 마쳤다.

이날로 나스닥지수는 올들어 상승세에 접어들었으나 S&P지수는 1.5%, 다우지수는 3.5% 떨어진 상태다.

이날 옐런은 지난주 벤 버냉키의 후임으로 Fed의장직에 취임한 이후 첫 의회 청문회에서 자신이 전임자의 정책을 대폭 유지하겠다고 말함으로써 투자자들의 큰 근심을 하나 덜어 주었다.

한편 존 베이너 하원의장도 이날 정부의 부채한도 인상에 어떤 조건을 붙이지 않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지난해의 악몽을 기억했던 투자자들의 다른 큰 걱정을 덜어주었다.
 

[미디어펜=김태윤 미주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