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은 12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안팎에서 거론되는 중진차출론과 관련, "이제는 중진차출론을 서서히 마무리 짓고, 주자육성론, 주마가편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현장을 다니는 후보 입장에서는 앞으로 민심이 유리하게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이 말씀을 충정으로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는 당의 4선 중진으로 굳이 표현하자면 셀프 차출해서 뛰고 있다""경기도의 경우 중진차출론 당사자로 거론되는 남경필 의원이 도지사 출마를 결심하면 틀림없이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고 경기도 후보 경쟁력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쟁력 있는 후보들은 누구든 모두 경선에 참여해 경선을 당당히 하는 것이 당의 승리를 위해 도움이 된다""문제는 타이밍이다. 이 시기가 너무 늦어서는 안 된다. 이제는 거론되는 당사자나 당 모두가 서서히 입장을 정리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진차출론이 계속 논란으로 이어지면 당사자는 물론 저를 포함해 출마할 사람들 모두에게 잘못하면 경쟁력에 훼손이 생기고 상처가 생긴다""당에도 결코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새누리당은 모든 역할을 총집결하자고 해서 총동원령으로 얘기하고 있다"며 모든 내외 역량을 집결해야 이번 선거를 돌파할 수 있다는 의미"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 강원, 충청권을 야당이 차지하고 있고, 상대방이 나름대로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다고 자부한다""어떤 분도 누구를 지원한다든지, 어떤 후보를 선호한다든지, 어떤 후보를 모셔야 한다든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우여 대표는 "중진차출론은 언론에서 쓰는 용어"라며 "주자육성론이 훨씬 좋다. 그렇게 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