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지사 후보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할 생각 없다"
수정 2014-03-10 16:07:17
입력 2014-03-10 16:06:35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은 10일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 전 교육감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문재인 전 대선후보는 고 박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지 않았고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은 참배했는데 도지사가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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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곤 경기도지사 후보/뉴시스 | ||
김 전 교육감은 "그분들은 그분들 나름의 판단을 내렸을 것"이라며 "저는 굳이 간다면 참배할 생각이 없다. 1969년에 입학해서 유신 1년 전에 강제 징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지사가 되면 도민의 뜻을 대신해야 하는데 자신의 소신만을 내세워 참배를 안 하겠다는 것이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엔 "지금으로서의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고 도지사가 되면 도민 의견 등을 참고해서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신당 경선룰에 대해선 "경선을 포함해 통합 신당에서 정해지면 그 절차와 수순을 밟을 것이다. 통합신당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순서와 절차가 합리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본다"며 "공정한 경선룰이란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것이다. 합리적인 과정을 거쳐서 결정되면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의당이 경기도지사 후보를 내지 않는 것에 대해선 "야권 통합의 방향에서 역할을 생각한 것이라고 본다"며 "진보의 가치와 민주주의 발전을 (정의당과) 함께 해야 한다고 본다. 정의당과 정책적 협력 속에서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교육감은 12일 경기도의회와 국회에서 각각 출마 기자회견을 공식으로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