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정몽준과 격차 줄어들기 시작역전시킬 수 있다"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19"앞으로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 의중) 논란에 대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황식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자신의 캠프사무실(대하빌딩)에서 기자들과 가진 '햄버거 미팅'에서 "유감스럽게도 정치가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근거없는 박심 논란을 갖고 새누리당 내에서도 불필요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어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김황식 전 총리/뉴시스 자료사진
 
김황식 전 총리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좋은 비전과 정책을 갖고 서울 시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노력해야 하는 시점에서 그와 같은 불필요한 논의는 당과 시민, 나라를 위해서도 백해무익한 행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도 서울시장 출마 전 출마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 전 대통령은 제가 모셨던 대통령이기에 출국인사도 드리고 귀국인사도 드린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하는데 서울시장 출마 얘기도 했다""이 전 대통령은 '그건 총리가 알아서 결정할 문제다' 이렇게 그야말로 어떤 영향력을 주지 않을, 제가 자유롭게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정도"라고 했다.
 
그는 현재 자신의 지지율이 경선 경쟁자인 정몽준 의원에 비해 밀리고 있는 것에 대해선 본인의 행정경험을 강조하며 '정치형 시장'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앞으로 제가 가진 비전, 능력들을 국민들에게 잘 알리면 극복할 수 있다. 역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정치가형 시장이냐 행정가형 시장이냐를 선택할 때 시민들은 당연히 행정전문가를 원하기에 제 행정경험이나 능력을 알면 인지도와 함께 지지도가 올라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