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에인트호벤 박지성(33)이 45분간 활약한 가운데 소속팀은 2연패를 당했다.

에인트호벤은 6일 새벽 네덜란드 헤렌벤의 아베 렌스트라 슈타디온에서 열린 SC헤렌벤과의 2013~2014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 박지성/뉴시스

이날 박지성은 선발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하며 팀에 공헌했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격한 박지성은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특히 짧은 원터치 패스를 전방으로 공급하며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그러나 공격 포인트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지난달 30일 흐로닝언전(2-3 패)에서 리그 8연승을 마감한 에인트호벤은 곧바로 2연패를 당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시즌 10패(16승5무·승점 53)째를 기록한 에인트호벤은 순위 변화 없이 5위에 머물렀다.

에레디비지에 1위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에 직행하고 2위는 3차 예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리그 3경기만을 남겨 놓은 에인트호벤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아약스(승점 65)와 2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승점 57)에 각각 승점 12점과 4점 차로 뒤져있다.

승점 확보가 절실했던 에인트호벤은 전반 초반 파상공세를 펼치며 골 욕심을 부렸다. 전반 10분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브라이언 루이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크리스토퍼 노르드펠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수비에 치중하던 헤렌벤은 날카로운 역습으로 먼저 골맛을 봤다. 전반 31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빌랄 바사치코글루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도권을 잡은 헤렌벤은 후반 34분과 42분 라지브 판 라 파라와 알프레드 핀보가손의 연속골을 앞세워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