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테이커가 브록레스너와의 혈전 끝에 패한 이후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브록레스너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언더테이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린 WWE 레슬매니아 30에서 브록 레스너와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21연승의 대기록은 결국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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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더테이커가 브록 레스너와 경기 후 뇌진탕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출처=WWE 홈페이지 |
브록레스너는 WWE 최초로 UFC 챔피언의 등극을 했던 괴물로 유명하다.
그는 1977년생으로 미네소타 대학을 졸업하고 2002년 WWE와 계약을 맺고 데뷔전을 치렀다.
브록레스너는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외모로 주변을 놀라게 했고, 무거울 것 같았던 몸에 비해서 날렵한 운동신경으로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슈팅스타프레스'(탑로프에 서서 앞으로 360도 도는것)를 사용해 자기보다 무거운 빅쇼를 전혀 힘들이지 않고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004년 골드버그전을 끝으로 WWE를 떠나가 된 브록레스너는 미식축구 팀인 미네소타 바이킹스에 입단하여 수비포지션인 디펜시브 라인맨으로서 1년간 활동했다.
이후 K-1 다이너마이트 미국 무대에 처음 출전하여 김민수를 탭 아웃시키며 승리를 따냈고
2008년 UFC 데뷔후 왕성환활동을 한다.
하지만 UFC 121에서 케인 벨라스케즈에게 패하며 헤비급 타이틀을 내주게 되고, 이후 지병인 게실염이 재발해 2011년 5월 27일 대장을 30cm나 절제하는 큰 수술을 받았다.
재활 후 UFC 141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복귀전을 갖지만 1라운드 TKO 패를 당한 후 링 인터뷰에서 UFC에서의 은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브록레스너, 대단한 사람이었네”, “브록레스너, 이런사실은 몰랐네”, “브록레스너, 몸이 안좋았구나”, “브록레스너, 멋지다”, “브록레스너, 미식축구이력은 뭐냐”, “브록레스너, 별걸 다한인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