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운영위원회 사고 현장 출발
16일 경기도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탑승한 '세월호'가 제주로 향하던 중 오전 9시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전복된 가운데 안산단원고교 학부모 200여 명이 이날 12시께 진도실내체육관으로 출발했다.
학교 운영위원회는 이와 별도로 관광버스 1대를 추가로 빌려 이날 오후 1시께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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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승객 447명과 승무원 24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돼 구조대원들이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뉴시스 | ||
현재 안산단원고등학교 학부모 300여 명 가운데 30여 명은 그대로 학교에 남아 전해지는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학부모들 중 일부는 자녀를 걱정하며 울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학교 측에 구조 상황에 대해 물었다. 또 사정상 학교를 찾아오지 못한 학부모들은 교무실로 전화를 걸어 학생들의 상황을 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학부모들은 자녀들로부터 사고 전날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출항이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학교 측이 출항을 강행해 사고가 났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당시 해당 여객선에는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4명 등이 승선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15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항에서 출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 이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오후 1시 기준 탑승객 477명 중 370명이 구조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으며 세월호는 완전히 침몰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기상 상황이 안좋았나” “진도 여객선, 지금도 이렇게 안타까운데 내가 부모였다면...” “진도 여객선, 내가 가족 이였어도 가만히 못 있었을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