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개콘' 대신 영화 '광해' 편성..."현 상황 반영? 의미심장하네"
세월호 침몰 참사, '개콘' 대신 영화 '광해' 편성..."의미심장하네"
세월호 침몰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며 방송국의 예능프로그램이 모두 결방되고 있다.
20일 KBS2는 '개그콘서트'의 결방을 확정짓고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대체 편성했다.
특히 '개콘' 대신 '광해' 대체 편성은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정부 대처의 허술함, "기념사진 찍겠다"는 고위 공무원의 어이없는 행동, 마라톤 대회에 참석한 국회의원 등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심장한 편성'이라는 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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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2가 20일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대신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편성했다. | ||
'광해'는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붕당정치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광해의 대역을 하게 된 '광해 닮은꼴' 하선이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그려내며 10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한편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들에 따르면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송영쳘 안전행정부 국장 등 일행은 이날 오후 6시께 진도 팽목항 상황실을 방문,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 했다.
송 국장은 실종자들의 분노를 사 현장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했고 이주영 장관도 2시간 동안 실종자 가족들에게 발이 묶였다.
안전행정부는 물의를 일으킨 송 국장의 직위를 박탈했다.
'개콘' 대체 '광해' 편성을 접한 네티즌들은 "광해 대체 편성, 의미심장한 편성이네" "광해 대체 편성, 의도한 것은 아니라도 현재 상황과 절묘하네" "광해 대체 편성, 영화를 보면 세월호 침몰 정부 무능 대처에 대한 공감도도 높아질 듯" "광해 대체 편성, 임금이 바뀌는 것인데 오해받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