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을 통해 거짓 인터뷰를 해 물의를 일으켰던 홍가혜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인정했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일 밤 홍가혜씨가 경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 홍가혜/ MBN 보도 화면 캡처

경찰 조사에서 홍가혜씨는 “뜬 소문을 확인하지 않고 인터뷰에서 발언했다”고 일부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홍가혜 씨는 목포경찰서 유치장에 구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가혜 씨는 18일 오전 종합편성채널 MBN과의 인터뷰에서 “현장으로 나간 민간잠수부들이 생존자 구조 작업 투입을 해경이 막고 있다”며 “아무런 지원이 되고 있지 않다. 엉망이다” 등의 발언을 해 파문을 일었다.

이후 홍가혜 씨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고 이동원 MBN 보도국장은 이날 오후 2시 뉴스특보 방송에 앞서 직접 방송에 출연해 “실종자 가족과 정부, 해경, 민간 구조대원들에게 혼선을 드린 점을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오전 8시58분께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647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6명이 탑승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한편 경찰은 22일 오전 중 홍가혜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가혜 경찰 출두, 진짜 거짓말쟁이 인가봐” “홍가혜 경찰 출두, 용서가 안 된다” “홍가혜 경찰 출두, 생존자 가족들 한 번 더 힘들게 하는 거지” “홍가혜 체포, 이럴걸 왜 그랬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