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구리 대거 투입…수심 30~40m 1시간 구조 가능 ‘수색 박차‘’
수정 2014-04-23 13:53:04
입력 2014-04-23 13:51:40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수색에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일명 ‘머구리’로 불리는 민간 잠수사들을 대거 투입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경은 잠수기수협에 요청해 지난 22일부터 민간 머구리 잠수사들을 대거 수색작업에 투입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머구리는 공기통을 맨 일반 잠수사들과 달리 선박의 산소공급 장치에 에어호스를 연결한 투구 모양의 장비를 착용한 잠수사들이다.
![]() |
||
| ▲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생존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뉴시스 | ||
머구리는 수심 30∼40m 아래에서도 1시간 정도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고 가슴팍에는 서치라이트도 있어 수색효율이 기대된다.
다만 머구리는 일반 잠수사에 비해 잠수병 확률도 높아 이를 치료하는 장치가 탑재된 청해진함이 인근에 24시간 대기 중이다.
해경은 2200t급 대형 바지선을 투입해 50여명의 머구리 잠수사를 동시다발로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오는 24일까지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를 맞아 집중적인 수색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머구리 방식으로 수색 방법이 변화하면서 지난 22일에는 산소통을 맨 민간 전문 다이버들이 수색작업에 참여하지 못하자 해경·해군 측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머구리, 부디 많은 도움을 주시길” “머구리, 다치지 말고 안전 수색 바랍니다” “머구리, 세월호 침몰 생존자들 마음이 아프네요” “머구리, 안산단원고 학생들을 잘 부탁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최고운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