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과천센터 화재로 삼성카드 서비스 등에 장애를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삼성카드의 전자금융감독규정 위반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23일 금융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장에 나가 있는 인력의 조사가 끝나는대로 금융위원회가 규정 위반 여부를 검토한 후 후속조치를 할 예정이다.

   
▲ 신제윤 금융위원장/뉴시스

전자금융감독규정은 장애·재해 발생으로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주전산센터와 일정거리 이상 떨어진곳에 백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고 발생 뒤 3시간 내에 정상화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장애가 복구되지 않는 이유는 재해복구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카드는 23일 오후 5시 현재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 망을 이용한 카드결제와 문자알림서비스는 복구됐지만 앱카드 결제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앞서 20일 낮 12시 20분께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망을 이용한 카드 결제,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앱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가 중단됐다.

삼성카드는 서비스 이용제한에 따른 고객 보상대책으로 ▲결제확인 문자알림서비스 일정기간 무상제공 ▲분실신고 접수 후 전산에 반영되지 않아 발생한 부정사용액 보상 ▲체크카드 오류 결제에 대한 보상 등을 검토하고 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