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아이유, 이효리 울렸다…아쉬움만 남기고 떠나간 그녀
2017-09-25 05:30:0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효리네 민박' 아이유가 이효리를 울렸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는 민박 영업을 종료한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직원 아이유가 남기고 간 편지를 읽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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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효리네 민박' 방송 캡처 |
이상순은 "같이 즉석 사진이라도 하나 찍을걸"이라고 아쉬워했고, 이효리는 "아쉬움만 남기고 떠나간 그녀"라며 내레이션을 작렬, 잔잔한 웃음을 자아냈다.
편지를 가만히 읽기 시작한 두 사람은 이내 말이 없어졌다. 이효리는 은은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감정이 격해진 듯 눈시울이 붉어지며 편지로 살며시 얼굴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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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효리네 민박' 방송 캡처 |
이를 본 이상순은 "너 우는 거 아니지? 우리 이러지 않기로 했잖아"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이효리는 "나 우는 거 아니야. 잠시 피곤한 거야"라며 얼굴을 가렸다.
아이유가 이효리에게 전한 편지 말미에는 '많이 좋아해요. 언니와 같고도 다른 지은이가'라는 멘트가 적혀 있었다. 이효리는 "얘 편지 되게 잘 쓴다"라며 스스로 석별의 정을 달랬다.
이효리는 "우리도 편지라도 준비할 걸 그랬다. 근데 사실 하고 싶은 말을 다 했기 때문에 더는 쓸 게 없었는데, 지은이는 말을 잘 못 하니까 여기에 쓴 것 같아"라며 감상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