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SK브로드밴드는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를 통해 올 연말까지 5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추가로 공개하면서 드라마·예능 등 콘텐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달 이후 공개되는 드라마 '멜로홀릭'과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은 2030세대의 공감을 얻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멜로홀릭'에는 배우 경수진과 동방신기 정윤호가 출연한다.
10대 하이틴 드라마 '복수노트'에는 아스트로 차은우, 아역배우 김향기·김환희·박솔로몬이 출연하는 등 충성도 높은 팬덤을 끌어오기 위해 연기자 캐스팅에 집중했다.
또 가수 정준영이 직접 촬영한 리얼리티 콘텐츠 '정준영 with Drug Restaurant in Europe'과 '박나래의 복붙쇼 시즌 2' 등 셀럽 리얼리티 위주의 예능을 제작하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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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브로드밴드 옥수수의 오리지널 드라마 '복수노트' 제작발표회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
옥수수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옥수수 외에도 OCN, 라이프타임, SBS모비딕 등 채널사와 웹툰IP를 보유하고 있는 파노라마 엔터테인먼트 등에도 방송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채널, IP사업자 간의 상생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다음달 옥수수 오리지널 콘텐츠와 혜택들을 모은 '오직 옥수수에서만' 마케팅 캠페인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또 옥수수 콘텐츠의 시청자와 팬층을 늘리기 위한 여러 프로모션를 시행할 계획이다.
옥수수는 2016년 이후 현재까지 2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했다. 드라마 '1%의 어떤 것' '애타는 로맨스' 등을 통해 750만 이상의 시청횟수를 기록하고, 예능 리얼리티 '레드벨벳의 LEVEL UP 프로젝트'도 500만 시청횟수를 넘어섰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옥수수는 국내 프리미엄 OTT 서비스 강자로 양과 질적으로 최고 수준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는 고객에게는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콘텐츠 생태계에는 활력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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