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동영상, “우리반 아이들 잘 있겠죠? 무척 걱정됩니다”...가족들 오열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찍은 `세월호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세월호 사고 유가족들은 9일 오전 청와대 인근에서 모두 5개의 세월호 동영상을 공개했다.
 
   
▲ 세월호 사고 현장 구조 모습/뉴시스 자료사진
 
공개된 세월호 동영상에는 한 여학생이 기도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여학생은 "커튼이 이만큼 젖혀졌다는 것은 지금 거의 수직이라는 말입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우리반 아이들 잘 있겠죠? 선상에 있는 아이들 무척이나 걱정됩니다. 진심입니다"라며 떨어져 있는 친구들을 걱정했다. 마지막으로 여학생은 "부디 한명도 빠짐없이 안전하게 구조되길" 이라며 기도를 마쳤다.
 
한 유가족은 이 동영상이 세월호가 침몰된 당일인 지난달 16일 오후 638분 촬영됐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동영상, 여학생 정말 눈물 난다" "세월호 동영상, 정말 가슴 아프다" "세월호 동영상, 가족 마음 충분히 이해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