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막내아들 발언, 너그러이 용서해달라" 울먹...“서울시 반드시 탈환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몽준 후보는 12"김황식 후보의 경륜과 이혜훈 후보의 정책을 합해 반드시 서울시를 탈환하겠다"고 밝혔다.
 
정몽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 당선자 수락연설에서 "우리 세 사람은 경선 과정의 모든 일을 뒤로 하고 이제부터는 새로운 모습으로 화합하고 단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 12일 오후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가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김황식(왼쪽부터), 이혜훈, 정몽준 후보가 손을 맞잡고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뉴시스
 
정몽준 후보는 이어 "서울시민의 꿈과 비전을 하나도 빠짐없이 서울시정에 반영하겠다. 함께 손잡고 본선 승리의 길로 나아가자"고 외쳤다.
 
정몽준 후보는 지난달 아들 정모(18)군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고 해 논란이 일었던 것과 관련, "제 아들의 철없는 짓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눈물을 흘렸다.
 
정몽준 후보는 "막내아들 녀석도 너그럽게 용서해주기 바란다"고 울먹이면서 몇 초간 말을 잇지 못했다.
 
정몽준 후보는 이어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누가 제대로 지켜줄 수 있는지 구별하는 역사적인 선거"라며 "무능하고 위험한 세력에게 시장직을 계속 맡기겠나. 절대 그럴 수 없다. 저 정몽준이 서울 시민들과 함께 막아내겠다. 서울을 살리고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