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방위 세월호참사 현안보고 불발…새누리당 불참
수정 2014-05-13 17:56:42
입력 2014-05-13 17:56:02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국회 미방위 세월호참사 현안보고 불발…새누리당 불참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13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과 방송통신위원장, KBS 사장 등을 상대로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긴급현안 보고를 받고자 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과 정부 부처 장들의 불참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선교 미방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미방위 전체회의를 열고 "여당 간사에게 참석 여부와 타 의원 출석 여부를 물어봤는데 전원이 회의 참석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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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참사 현장 구조 모습/뉴시스 자료사진 | ||
한 위원장은 또 정부기관장들의 불참에 항의하는 야당의원들에게 "정부기관 장의 출석은 여야 간사 의결 사항"이라며 간사간 합의 불발을 이유로 들었다.
앞서 미방위 여당간사인 조해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2번씩이나 개최된 전체회의를 보이콧하고 무산시킨데 대한 (야당 미방위원들의)해명이 있어야 한다"며 "또 새누리당이 수신료 인상을 날치기 시도하다 실패했다고 중상모략을 한 것을 사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출석 조건을 제시했다.
조 의원은 또 "이 부분이 바로잡히지 않고 묵과되고 넘어가선 상임위 운영이 제대로 될 수 없다. 편법과 불법이 당연한 것처럼 횡행하면 안 된다"며 "야당의 행태에 계속 끌려갈 수 없다는 게 의원들의 공통적인 생각"이라고 불참 이유를 밝혔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일제히 반발했다.
야당간사인 유승희 의원은 "조해진 간사가 사과를 전제로 여당 의원들이 참석하겠다고 했는데 유감이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여당의원들이 KBS수신료 인상안을 상정하기 위해 단독으로 상임위를 소집한 것을 거꾸로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항변했다.
같은당 최원식 의원은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은 세월호 사고를 교통사고와 비교했고 MBC전국부장은 유가족을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며 "미방위가 할 일을 방치하면서 유족들의 눈물을 어떻게 닦겠냐"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위원들은 14일 미방위 출석 증인으로 방송통신위원장과 미래부 장관, KBS 이사장과 사장 및 보도본부장, 김시곤 전 보도국장 등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