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피아’의 비중이 현 정부 들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2년에서 2013년 국내 공기업 30개사의 기관장과 상임·비상임 이사, 감사 등의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임원 수는 333명 중 34.5%가 관료 출신이었다.

   
▲ 뉴스Y 캡처

이들 중 직속 감독부처에서 일하다 공기업으로 온 경우는 56명이었다. 이는 절반에 달하는 인원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38명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관피아 비중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울산항만공사로 조사됐다. 임원 10명 중 7명이 국토부나 해수부 출신이었다.

한국감정원은 임원 11명 중 7명이 관료 출신이었으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60%, 해양환경관리공단 50%, 한국공항공사 46% 등이었다.

‘관피아’란 관료와 마피아가 결합된 말로서 공직에 근무하던 공무원이 퇴임 후 관련 기업에 재취업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관피아, 점점 늘어나네” “관피아, 막을 방법은 없나” “관피아, 이를테면 낙하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