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인수를 놓고 KB금융지주 등 5개사가 참여했다.

LIG손보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지난 19일 오후5시 입찰제안을 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KB금융지주, 동양생명-보고펀드, 자베즈파트너스-새마을금고, MBK파트너스, 중국 푸싱그룹 등 6개 예비후보자 중 대다수가 마감시한에 임박해 본입찰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MBK파트너스는 본입찰에 불참했다.

LIG그룹과 매각주관사 골드만삭스는 본입찰에 참여한 인수후보자가 제출한 조건을 검토한 뒤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매각되는 지분은 구자원 회장을 비롯해 장남 본상, 차남 본엽씨 등 오너 일가가 보유한 지분 19.83%다. 이는 19일 종가 기준 3527억원 규모로, 업계에서는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할 때 인수 후보자들이 5000억원 정도의 인수가를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LIG그룹은 오는 7월까지 최종 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LIG손보노조는 지난달 "인수적격자후보 중 보험업의 경영능력이 부족한 롯데그룹과 장기적 관점에서 경영여부가 불투명한 투기자본의 결합체인 사모펀드,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국계 자본이 인수적격 후보자로 선정돼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롯데그룹의 인수를 반대한 바 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