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내정 및 남재준·김장수 사표수리...김한길 "김기춘 실장은요"
수정 2014-05-22 18:06:20
입력 2014-05-22 18:05:45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안대희 내정 및 남재준·김장수 사표수리...김한길 "김기춘 실장은요"
야당은 22일 안대희 국무총리 내정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과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사표 수리 소식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서울 종로구 지방선거 유세 중 "늦었지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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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대희 총리 내정자/뉴시스 자료사진 | ||
그는 "우선 대통령의 리더십, 인사원칙이 바뀌어야 되고 무엇보다도 진상규명 등 앞으로 남은 일이 굉장히 많다. 그런 일들이 차질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또 김기춘 비서실장 유임에 대해선 "이것으로 인사가 끝난 것은 아니잖냐. 앞으로 또 지켜보겠다"고 견해를 밝혔다.
반면 김한길 공동대표는 인사 소식에 "김기춘 실장은요"라고 물었고 유임됐다는 답을 들은 뒤 입을 다문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당 한정애 대변인도 논평에서 "지금 이 시점에서 김기춘 비서실장의 교체 없는 인적 쇄신은 무의미하다"며 "세월호 참사로 상처받은 민심을 추스르기에 적절한 인사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방선거 공보단장인 민병두 의원은 인사 시점에 지방선거용이란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날로부터 역산할 때 (이번 인사가)너무 정치일정화돼 있는 것 아니냐"며 "오비이락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세월호를 정치화하는 것은 안 된다. 정부여당도 승패를 떠나 그런 자세를 갖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통합진보당 김재연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정도 인물 교체로 여론을 무마하고 일단 지방선거부터 치르고 보자는 속셈이냐"며 "김기춘 체제에 작별을 고하고 비상거국내각을 구성하는 것만이 유일한 출구"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김종민 대변인도 논평에서 "남재준 국정원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경질을 해야 할 인사인데 자진해서 쓴 사표를 수리하는 방식으로 처리했다"고 지적하며 "남재준 원장은 사법처리의 대상이고 김장수 실장은 직무유기로 처벌받아야 마땅하다. 대통령은 남재준 원장과 김장수 실장을 언제까지 감싸고 돌 것이냐"고 따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