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총리 내정자,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기연ㆍ악연 '눈길'
안대희 총리 내정자,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기연ㆍ악연 '눈길'
안대희 국무총리 내정자와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대희 전 대법관은 22일 국무총리 후보에 내정됐고 23일은 노 전 대통령의 기일이다.
안대희 총리 내정자는 노 전 전대통령과 사시 동기이지만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 충남지사를 구속시키는 등 기연과 악연이 겹쳤다.
안대희 내정자는 특히 '차떼기 검사'로 유명하다. 이 별명은 안대희 후보자가 노무현 정부 초기인 2003~2004년 대검찰청 중수부장 시절 여야의 불법 대선자금을 수사하면서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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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대희 국무총리 내정자/사진=뉴스Y 방송 캡처 | ||
안대희 내정자는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불법대선자금을 수사하면서 이른바 '차떼기 정당' 오명을 안겼고 그는 '국민검사'라는 명성을 얻었다.
당시 최병렬 대표가 '차떼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자 박근혜 대표가 그 뒤를 이어 '천막당사'의 문을 열었다.
1955년생인 안대희 내정자는 1980년 서울대 행정학과 재학시절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만 25세에 최연소 검사로 임용됐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사시 17회 동기이다.
안대희 내정자는 이후 서울중앙지검 특수1·2·3부장을 거쳐 대검찰청 중앙수사본부 과장을 2번 역임하는 등 검찰의 주요요직을 두루 거쳤다.
안대희 내정자는 노무현 정권시절인 2003년 대검 중수부장으로 있으면서 여당 대선자금 수사의 지류였던 나라종금 퇴출저지 의혹을 수사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안희정 현 충남지사를 구속시켰다.
안대희 내정자는 당시 안희정 지사의 경우 구속영장이 두 번이나 기각된 뒤 세 번째 청구된 영장으로 구속시킬 정도로 승부수를 걸었다.
안대희 후보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한지 닷새째인 2009년 5월 27일, 노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기도 했다.
안대희 내정자는 당시 기자들을 만나 "(노 전 대통령은) 원칙을 지키려고 애쓰고, 노력한 분인데, 슬프게 가시니 충격적"이라며 "조금 울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대희 내정자는 대선 때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을 맡아 초대 총리로 물망에 올랐으나,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영입 문제로 박근혜 대통령과 마찰을 빚으면서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안대희 내정자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대희 노무현 인연, 기연과 악연이 겹쳤네" "안대희 노무현 인연, 서로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들" "안대희 노무현 인연, 닮은 듯 다르네" "안대희 노무현 인연, 대쪽같은 인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