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기업 자금조달, 주식 줄고 채권 늘어 'A등급 회사채 활황'
수정 2014-06-02 10:31:39
입력 2014-06-02 10:29:30
4월중 국내 기업들은 직접금융시장에서 주식발행 규모는 급감한 반면 채권발행은 크게 증가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가운데 주식발행 규모는 4872억원으로 3월(9146억원)에 비해 4274억원(46.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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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수현 금감원장/뉴시스 | ||
금감원 관계자는 "3월에는 구조조정중이던 STX의 출자전환(6228억원)으로 주식 발행규모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크게 늘었다. 4월중 발행된 회사채는 10조6347억원으로 3월(8조4214억원)에 비해 2조2133억원(26.3%) 증가했다.
우리은행(6800억원), 신보2014제2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5362억원), 대우조선해양(5000억원), 삼성에버랜드(5000억원) 등이 회사채를 발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공채 발행 감소와 풍부한 유동성으로 A등급 이상의 회사채를 중심으로 회사채 시장이 활황을 보였다"며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A등급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선별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보증 일반회사채 중 BBB등급 이하는 1.0%로 여전히 위축된 상황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월에 발행된 기업어음(CP)과 전단채의 규모는 64조4947억원으로 3월(57조971억원)에 비해 7조 3976억원(13.0%) 증가했다. CP와 전단채 잔액은 142조3425억원으로 지난해 말(139조236억원)에 비해 3조 3189억원(2.4%) 늘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