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리오 이상훈, 아내 알리나 "남편이 동성애자 오해받을 때 가장 안쓰러워"...10년전 코미디 공연서 만나

'리마리오' 이상훈의 아내가 남편이 가장 안쓰러웠을 때를 "동성연애자로 오해 받았을 때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훈은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여유만만'에서 아내 알리나,  조지훈-김은정 부부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선보였다.
 
   
▲ 이상훈-알리나 부부/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 캡처
 
이날 이상훈의 아내 알리나는 '남편이 가장 안쓰럽게 보일 때가 언제였느냐'는 질문에 "내 남편이 남자를 좋아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훈은 "지난해 홍석천 선배와 코미디를 같이 했다. 그랬더니 인터넷에 커밍아웃했다는 이야기가 떴다"며 "홍석천 선배도 저 보고 '어떡하니 너'라고 걱정해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훈은 러시아 아내를 만난 것에 대해 "코미디 공연에서 외국인 댄서가 필요했다. 그 중에서 저랑 말이 통하는 외국 아가씨가 알리나였다. 그게 벌써 십 년 전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알리나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러시아에서 왔습니다. 한국으로 시집왔어요. 지금 결혼하고 아이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마리오 이상훈, 동성애자 오해 말도안돼”, “리마리오 이상훈, 러시아 아내가 속이 많이 상했던 듯"  “리마리오 이상훈, 부인이 진짜 미인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