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탭S' 전격 공개, 프리미엄 태블릿 라인업 공개하며 태블릿 시장 선도 의지
"애플 아이패드야 게 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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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텝S |
스마트폰 갤럭시S시리즈로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정상을 질주하는 삼성전자가 이번엔 고품질 고성능 갤럭시텝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스마틀폰분야에선 애플을 따돌렸지만, 태블릿PC시장에선 아직 아이패드에 밀려 2위를 기록중이다.
이번에 내놓은 갤럭시 탭S를 무기로 아이패드 아성을 뚫겠다는 의지다. 삼성에선 이를 전략 프리미엄 태블릿이라고 명명했다. 태블릿 시장도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13일(한국시간) 미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시어터(Theater at Madison Square Garden)에서 1,000여명의 미디어와 파트너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프리미어 2014' 행사에서 태블릿 '갤럭시 탭S(Galaxy Tab S)' 2종을 전격 공개했다. 과감한 승부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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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전격 공개한 테블릿PC 갤럭시텝S 신제품. 애플의 아이패드를 겨냥해 출시됐으며,미국시장에서 두 제품이 치열한 1위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사진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 |
'갤럭시 탭S'는 WQXGA(2,560x1,600, 16:10) 해상도의 10.5형, 8.4형 2가지 크기로, LTE와 WiFi 버전 2가지로 출시되며, 최고의 보는 경험과 가볍고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췄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이돈주 사장은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탭S는 태블릿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삼성전자의 태블릿 사업 성장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이패드에 과감한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갤럭시 탭S'는 고화질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태블릿 디스플레이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어도비(Adobe) RGB 색상 영역의 90% 이상을 재현하고, 10만:1의 명암비를 지원해 보다 풍부하고 생생하게 자연 그대로의 색상을 즐길 수 있게 한점이 돋보인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인 '어댑티브 디스플레이(Adaptive Display)'가 적용돼 사용자의 주변 환경, 사용하는 앱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밝기, 채도, 선명도를 자동으로 조정해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동영상과 이미지에 최적화돼 몰입감을 제공하는 '아몰레드 시네마(AMOLED Cinema)', '아몰레드 포토(AMOLED Photo)' 모드를 기본으로 지원하며, 야외에서도 눈의 피로감 없이 자연스럽고 선명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갤럭시 탭S'는 삼성 태블릿 중 가장 얇고, 가벼우며,효율적인 배터리 사용을 자랑해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두께는 6.6mm, 무게는 10.5형과 8.4형이 각각 465g, 294g이다.
프리미엄 콘텐츠도 다양해 고객의 보는 즐거움 배가시켜준다. '갤럭시 탭S'를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디지털 인터렉티브 매거진 서비스인 '페이퍼가든(Papergarden)'은 생생하고 선명한 화질로 세계적인 매거진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마블(Marvel)사와의 협력을 통해 1만 5,000권 이상의 만화책을 열람할 수 있는 마블 언리미티드(Marvel Unlimited)'를 3개월간 무료 제공한다.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글로벌 판매는 7월부터 미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미디어펜=권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