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문세윤 "아내가 먼저 청혼…'그 고생, 내가 같이 할게'라고"
2018-08-30 05:50:0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한끼줍쇼'에서 문세윤이 아내 김하나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식큐멘터리 '한끼줍쇼'에는 개그맨 문세윤과 박성광이 밥 동무로 출연,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LG 트윈스 치어리더로 활동했던 김하나와 6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식을 올린 문세윤. 그는 이날 '한끼줍쇼'에서 "아내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며 "우리 같은 뚱보들이 한 번 폭 안기 시작하면 뼈들은 안을 수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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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
문세윤은 "당시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았다. 군대 가기 전이었는데 아내가 결혼하자고 하길래 제가 말렸다"고 지난날을 떠올렸다.
하지만 문세윤을 향한 김하나의 사랑과 믿음은 굳건했다. 문세윤은 "지금 결혼하면 둘 다 고생이니 하지 말자고 했는데 아내가 '그 고생, 내가 같이 할게'라고 하더라. 할 말이 없었다. 이후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결혼에 골인한 사연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한끼줍쇼'는 평범한 가정, 국민들의 저녁 속으로 들어가 한 끼를 나누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엿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