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한끼줍쇼'에서 문세윤이 아내 김하나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식큐멘터리 '한끼줍쇼'에는 개그맨 문세윤과 박성광이 밥 동무로 출연,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LG 트윈스 치어리더로 활동했던 김하나와 6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식을 올린 문세윤. 그는 이날 '한끼줍쇼'에서 "아내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며 "우리 같은 뚱보들이 한 번 폭 안기 시작하면 뼈들은 안을 수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문세윤은 "당시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았다. 군대 가기 전이었는데 아내가 결혼하자고 하길래 제가 말렸다"고 지난날을 떠올렸다.

하지만 문세윤을 향한 김하나의 사랑과 믿음은 굳건했다. 문세윤은 "지금 결혼하면 둘 다 고생이니 하지 말자고 했는데 아내가 '그 고생, 내가 같이 할게'라고 하더라. 할 말이 없었다. 이후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결혼에 골인한 사연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한끼줍쇼'는 평범한 가정, 국민들의 저녁 속으로 들어가 한 끼를 나누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엿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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