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류승룡, "한국말 하고 싶다"  "경추3번 걱정" 왜?...들어보니 '폭소'

배우 류승룡이 영화 '명량' 촬영의 에피소드를 털어놔 웃음을 주었다.

26일 서울 압구정동에서 열린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 제작보고회에 김한민 감독과 배우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감독과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 관련 이야기를 주로 하는 등 진지했다면, 다른 배우들은 서로 농담을 해가며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 명량 류승룡/사진=뉴시스

류승룡은 이 자리에서 "한국말을 하고 싶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류승룡은 '최종병기 활'에서 만주어를 했고,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는 스페인어를 선보였다. '명량'에선 왜군 장수 '구루지마'를 맡아 일본어를 한다.

류승룡은  "감독이 나를 외국인으로 본다. 내 호적등본을 보여줘도 도무지 믿지 않는다"고 웃기기도 했다. 류승룡은 그러면서 "아무래도 일본어 연기가 어색할 수 있다"며 "너그럽게 봐달라"고 청하기도 했다.

류승룡은 또 무거운 갑옷과 투구때문에 고생했다고 토로했다. 류승룡은 "가뜩이나 머리가 커서 내 머리 무게도 감당하기 힘든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룡이 이번 영화에서 입은 갑옷의 무게는 자그마치 30㎏.  특히 화려한 형태의 투구가 무거웠다. 류승룡은 "가뜩이나 머리도 큰 데 큰 투구까지 올라가니 내 몸이 머리를 버틸 수 없었다"며 "경추 3번이 걱정됐다"고 엄살을 떨었다.

류승룡의 명량 에피소드를 접한 네티즌들은 "명량 류승룡 에피소드, 빵 터졌다"  "명량 류승룡 에피소드, 예능감 제대로 발현"  "명량 류승룡 에피소드, 경추3번 걱정? 정말 웃겨"  "명량 류승룡 에피소드, 선배에 대한 예의도 깍듯"  "명량 류승룡 에피소드, 괜찮은 배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