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대우조선해양과 3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구매 계약을 체결한 중국 민생리스에 2억9500만 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이덕훈 수은 행장은 지난 3일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리뤄구(李若谷) 중국 수은행장과 이 같은 내용의 금융계약서를 체결했다.

   
▲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우조선해양과 3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구매 계약을 체결한 중국 민생리스에 2억9500만 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한다./수출입은행 제공

이에따라 수은이 선박구매자금을 민생리스에 빌려주고 이 가운데 50%는 중국수출입은행이 보증하는 협조융자 형태로 이뤄진다.

중국 민생리스는 중국 민생은행의 자회사로 설립된 중국 항공기·선박 대여 전문회사로 항공기 100대와 선박 130척을 운용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중국 민생리스가 국내 조선소에 선박 발주를 저울질하는 동안 한·중 수은이 금융협력방안을 마무리 짓고 대규모 금융지원의향 표명을 통해 대우조선해양과 민생리스간 선박건조계약 체결을 이끌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