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동결 예상, 연준 초저금리 유지 정책도 영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14개월 연속 동결됐다.
앞서 전문가들은 동결을 예상했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4년 7월 채권시장지표(BMSI·Bond Market Survey Index) 동향'에 따르면 채권보유 및 운용종사자 111명 가운데 105명(94.6%)이 "금통위가 기준금리(2.50%)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머지 6명은 인하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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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14개월 연속 동결됐다./뉴시스 | ||
전문가들은 6월 금통위 의사록 발표 후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형성됐으나, 국내외 경기가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국내상황도 금리인상에 부정적이다. 한번 돌아선 소비심리는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4개월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수출입물가지수는 가까운 미래의 물가를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향후 물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여 물가안정을 주목표로 정한 당국으로서는 당분간 금리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역시 최근 경기가 꾸준하게 개선되는 것을 전제로 오는 10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조치를 마무리 하기로 한데 이어 인플레이션 부담이 없는 한 초저금리 기조도 상당기간 이어갈 것을 발표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