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사퇴, 황보관·허정무 줄사퇴 '축구계 비극' 정몽규 회장 대국민 사과까지
홍명보 감독 사퇴, 황보관·허정무 줄사퇴 '축구계 비극' 정몽규 회장 대국민 사과까지
홍명보 감독, 허정무 부회장, 황보관 기술위원장까지 사퇴를 밝힌 가운데 정몽규(52) 대한축구협회장이 월드컵 부진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몽규 회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홍명보(45)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자진사퇴 기자회견이 끝난 뒤 "저를 비롯한 대한축구협회는 브라질월드컵 성적 부진에 이은 이번 사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축구협회는 월드컵 성적 부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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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감독 사퇴/사진=SBS 방송 캡쳐 | ||
정몽규 회장은 "축구협회를 향한 국민과 언론의 비판을 모두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이번 부진을 보약 삼아 앞으로 한국 축구를 더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정몽규 회장은 홍 감독에 대해 "비록 오늘 사퇴를 했지만 홍 감독은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 대표팀을 이끌어왔다. 홍명보, 허정무 부회장을 포함한 대표팀 코칭스태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후임감독에 대해서 정몽규 회장은 "조만간 후임 감독을 선임하고 각 연령별 대표팀 운영 체계를 새롭게 마련하겠다"며 "축구협회는 지금의 시련을 거울삼아 더 큰 발전을 이뤄내겠다.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 국민들의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홍명보 감독은 "마음이 굉장히 무겁다. 지난 월드컵을 출발하기전에 국민들께 희망을 전해드리겠다고 다짐했지만 결과적으로 실망감만 안겼다. 정말 죄송하다"며 사퇴의 뜻을 전했다.
허정무 부회장도 "단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해 홍 감독과 함께 동반 사퇴하기로 마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보관 축구협회 기술위원장도 사의를 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보관 허정무 홍명보 감독 사퇴, 허정무까지 어쩔수 없네" "황보관 허정무 홍명보 감독 사퇴, 성적때문에 방패쳐줄 사람도 없어" "황보관 허정무 홍명보 감독 사퇴, 외국인 감독 데려오자" "황보관 허정무 홍명보 감독 사퇴, 허정무까지 안타깝다" "황보관 허정무 홍명보 감독 사퇴, 감독이 너무 자주 바뀌면 안좋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