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사망, 남편과의 행복했던 시간 '뭉클'..."밝은 모습 오래 기억해주시길"  '먹먹'

가수 출신 방송인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위암 투병중 끝내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남편의 아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가슴을 울리고 있다.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남편 김주환씨는 24일 유채영의 소속사를 통해 사망 소식을 전하며 "유채영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 유채영 사망/사진=온라인커뮤니티

김주환씨는 아내 유채영이 위독한 상황이 시작된 지난 21일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채영이가 활동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준 만큼 채영이를 아는 많은 분들이 이 기사를 본 뒤 기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유채영과 김주환씨는 10년간 지인으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 지난 2008년 9월 결혼했다.

유채영은 과거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곽부성을 닮은 자상한 남자"라고 1살 연하의 남편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유채영은 24일 오전 8시 입원 치료중이던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위암을 이겨내지 못하고 향년 41세로 끝내 사망했다.

유채영의 마지막 순간은 남편 김주환씨와 가족, 그리고 절친 김현주 박미선 송은이 등이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유채영 사망 소직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채영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채영 사망, 김현주와 함께 한 방송장면 보니 눈물이"  "유채영 사망, 밝고 털털한 성격이 참 좋았는데 이제 못보네"  "유채영 사망, 김현주 상실감이 크겠네"  "유채영 사망, 웃는모습 잊지 못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