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카드결제 거부, 대학 70%가...이유 들어보니? '깜짝'
수정 2014-08-12 04:26:37
입력 2014-08-12 04:24:21
등록금 카드결제 거부, 대학 70%가...이유 들어보니? '깜짝'
국내 대학교의 약 70% 가 등록금의 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신한·NH농협·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SK카드로 올해 2학기 등록금을 낼 수 있는 대학은 138곳이다.
이는 전국 대학(423곳)의 32.6% 수준으로 지난 1학기(109곳)보다 29곳 보다는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주요 8개사 카드를 모두 받는 대학은 단 한 곳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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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금 카드결제 거부/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 ||
특히 서울 주요 대학들이 등록금 카드 결제에 비협조적이다. 고려대와 한양대는 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맺지 않아 신용카드 등록금 결제가 아예 불가능하다.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은 1개 카드사를 통해서만 등록금을 낼 수 있다. 그나마 서울대는 3개사 카드를 이용해 등록금 납부가 가능하다.
대학이 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이유는 카드사에 가맹점 수수료를 내야 하는 부담 때문이다. 카드사가 일반적으로 가맹점에 적용하는 수수료율은 2.5% 내외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카드사는 가맹점으로부터 원가 이상의 적격 수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대학 탓에 일부 카드사는 1% 중후반대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교육 당국은 금융위원회에 등록금을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 적격비용 예외'로 인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등록금 카드결제 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등록금 카드결제 거부, 강제하면 수수료율을 또 학생에게 부담시킬 것" "등록금 카드결제 거부, 대학도 수수료가 아까우니..." "등록금 카드결제 거부, 등록금 2% 넘게 카드사로 가는 건 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