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민교, "父 종합병원장이었는데 사기 당해 판자촌 생활" '깜짝'..."강성진 도움 잊지 못해".

배우 김민교가 병원장이던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 판자촌 생활한 과거를 들려줬다. 김민교는 어려웠을 때 남몰래 자신을 도운 강성진을 못잊는다고 했다.

13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수로, 김민교, 강성진, 임형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 '라디오스타' 김민교, "강성진 도움 잊지 못해"/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들 네명은  서울예대 연극과 93학번 동기로 20년간 우정을 지속왔는데 그동안 방송에 공개하지 않았던 에피소드를 폭로해 큰 웃음을 줬다.

김민교는 이날 방송에서 "아버님이 종합병원 원장님이셨다. 당시 MBC 지정병원이었다”고 밝혀 부유한 가정에서 성장한 사실을 밝혔다. 

김수로는 “웬만한 대한민국 교통사고 다 거기로 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교는 “아버지가 큰 사기를 당하셨다. 생각할 수 있는 그 무엇보다 더 완전히 가라앉았다"며 "당시 김수로는 반지하에 살았고 나는 판자촌에 10년 간 살았다. 가족이 흩어질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심각했다”며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고생했던 과거에 대해 고백했다.

김민교는 이어 “강성진과 같은 극단 동기인데 형은 영화도 많이 찍고 있었는데 저는 정말 (경제적으로) 어려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민교는 이어 “훈련기간이라는 게 있어서 6개월 동안 돈을 계속 냈어야 했다”며 “연극 열심히 해서 몇 십 만원 벌어도 겨우 먹고 사는데 그 돈을 내야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민교는 “근데 성진이 형이 몇 달치 훈련비를 저 몰래 냈더라”며 “그래서 물어봤더니 ‘내가 돈이 많이 남아돌아서 넣어준 게 아니다. 김민교라는 배우의 가능성을 봤으니 투자한 거다. 나중에 갚아라’라고 말했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민교는 또 자신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강성진이 계산할 때 쓰라고 돈 10만원을 선물 상자에 넣어서 줬음을 전하며 “진짜 잊지 못하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라디오스타’ 김민교의 어려웠던 과거 시절에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김민교, 아버지가 종합병원장이었네 대단"  "라디오스타 김민교, 강성진 의리파네"  "라디오스타 김민교, 강성진 정말 사람 괜찮네"  "라디오스타 김민교, 강성진 마음 잊어서는 안돼"  "라디오스타 김민교, 강성진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