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세월호 유가족 위로, 하나하나 손잡으며 "기억하고 있다" '뭉클'...박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세월호 희생자 기억하고 있다"라고 위로를 전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민간항공기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한반도 평화를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왔다"고 말했다.

   
▲ 교황 세월호 유가족 위로/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프란치스코 교황은 공항에서 세월호 유가족 보고 발길을 멈추고 인사했다. 교황은 유족들의 손을 일일이 맞잡고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다.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이날 교황 환영행사에는 주한 교황청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등 천주교 관계자들도 마중 나왔다.

또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4명을 비롯해 새터민과 이주노동자 등 천주교 평신도 32명도 함께 교황을 맞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면담을 통해 교황의 세월호 유가족 위로에 사의를 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평소 교황이 세계 평화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헌신하며 활동하는 소식을 들어왔는데, 이번에 뵙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 지역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데 대해서도 그 의미를 더 각별히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동안 (교황이) 따뜻한 서한을 보내 우리 국민을 축복해주고, 한반도 평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기도해주고 애정을 보내줘 감사하다"면서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도 교황이 위로를 전해주고 기도해줘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시했다.
 
교황 세월호 유가족 위로에 네티즌들은 "교황 세월호 유가족 위로, 감동이다" "교황 세월호 유가족 위로, 희생자들 기억해 주니 눈물나"  "교황 세월호 유가족 위로, 희생자들 위해 기도하길"  "교황 세월호 유가족 위로, 일일이 손잡아주고 정말 힘이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