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라디오 일일 DJ를 맡은 개그맨 박명수가 ‘딸이 아빠를 싫어한다’는 사연을 보내고 스스로 해답을 찾았다.

박명수는 11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생방송되는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에서 일일 DJ를 맡아 ‘굿모닝FM 박명수입니다’로 진행했다.

   
▲ 사진=무한도전 공식 트위터 캡처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다섯 살 먹은 제 딸이 저를 싫어해요”라며 ”아이가 ‘아빠 미워 아빠 싫어’라고 한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라고 ‘민서 애비’로부터 온 첫 번째 사연을 소개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아이를 피곤하게 만들어라. 그러면 잔다. 아빠 옆에 오지 않는다”며 “만사가 귀찮은 거다. 아이가 피곤할 수 있게 운동을 시키고, 공부를 시켜라”고 본인만의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박명수에 이어 ‘무한도전’ 멤버들은 오후 12시 ‘정오의 희망곡 정준하입니다’, 오후 2시 ‘2시의 데이트 노홍철입니다’, 오후 6시 ‘정형돈의 음악캠프’, 밤 10시 ‘유재석과 꿈꾸는 라디오’, 밤 12시 ‘푸른 밤 하하입니다’를 통해 일일 DJ로 나선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라디오, MBC 라디오 민서가 진짜 아빠 싫어하나?” “무한도전 라디오, MBC 라디오 뜬금 없는 해답” “무한도전 라디오, MBC 라디오, 유쾌한 진행” “무한도전 라디오, MBC 라디오, 유재석은 몇 시에?” “무한도전 라디오, MBC 라디오, 완전 재미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