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오후 3시 35분

KBS 10대 기획 중 하나로 30억원이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어린이 프로그램 ‘후토스 시즌 2-잃어버린 숲’이 31일 월요일 오후 3시 35분 2TV에서 첫 방송된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해 만든 ‘후토스’는 현재까지 중동, 이탈리아, 러시아 등 35개국에 진출해 유아 프로그램 한류를 일으키고 있으며, 은행통장, 우유, 유아용품, 캐릭터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으로 170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즌2-잃어버린 숲’에서는 환경문제로 황폐화된 지구에 유일하게 남은 숲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유일한 생존자이자 은둔형 외톨이며 까탈스러운 성격의 ‘시로(Siro)’가 새롭게 선보여지며, 시즌 1에 출연한 네 명의 캐릭터(모야(Moya), 아라(Ara), 조아(Joa), 나도(Nado))들이 후토스 별에서 날아와 시로와 어울려가는 과정을 다뤘다.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살아가는 법과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알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야외오픈세트를 전남 함평에 조성해 화제를 모았던 ‘후토스’, ‘시즌 2-잃어버린 숲’ 촬영세트장은 경북 봉화군에 세워졌다. 함평의 호수 속 섬에서 봉화의 산속 평원으로 배경이 변화된 것이다.

‘후토스’ 제작진은 글로벌 콘텐츠를 목표로 기획한만큼 '시즌 3 오픈세트장'을 해외에 지어 마케팅시장을 넓히는 효과를 얻고자 중국, 태국 등과 협의하고 있다.


‘후토스 시즌 2-잃어버린 숲’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25분씩 총 52편이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