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어 한효주도 광고 퇴출운동, 이유 '경악'...남동생 軍 가혹행위?

협박사건으로 모델 이지연과의 불륜설에 휩싸인 배우 이병헌에 이어 같은 소속사인 배우 한효주에게도 광고 퇴출 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의 청원게시판에는 "이병헌 광고 중지해주세요"라는 서명운동이 게재됐다. 해당 서명운동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23일 현재 서명한 인원이 목표 7,000명을 훌쩍 넘겨 9,000명으로 집계됐다.

   
▲ 이병헌 이어 한효주도 광고퇴출 운동/사진=다음 아고라 캡처


이와 함께 최근 남동생이 군대내 가혹행위로 인한 자살사건에 연루돼 곤욕을 치른 한효주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효주의 동생 한 중위의 가혹사건 연루 의혹을 언급하며 한효주도 광고에서 빼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효주 동생은 소속부대에 있었던 '김지훈 일병 자살사건'에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거센 서명 운동 조짐에 해당 광고 업체 측 또한 곤란한 입장을 나타냈다. 한 업체는 "이병헌의 광고 계약은 사건 이전부터 이미 계약이 끝났다. 방송에서 안 나간지 오래고, 지면 등의 광고에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이병헌 한효주 광고 업체 측은 2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광고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게 돼 우리도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효주 광고 퇴출 서명에 동참한 네티즌들은 해당 회사 홈페이지 게시판에 항의 글을 올리거나 고객센터를 통해 전화 항의까지 하고 있다.

이병헌 한효주 광고 퇴출 운동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효주 이병헌 광고 퇴출 운동, 한효주까지?" "이병헌 한효주 광고 퇴출, 하필 둘이 같은 소속사야?" "한효주 이병헌 광고 퇴출, 어떻게 될까?" "이병헌 한효주 광고 퇴출운동, 동생일인데 좀 억울하지 않나?" "한효주 이병헌 광고 퇴출 운동, 확산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