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해 1991년 우승을 차지했던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이 최근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영국 런던의 대북 지원 민간단체인 두라 인터내셔널의 이석희 목사는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리 분희 서기장이 지난달 25일 저녁 8시쯤 승용차를 타고 가다 교차로에서 트럭에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 /사진=뉴시스

그는 "리분희 서기장의 차가 좌회전 신호를 받고 출발하려고 하고 상대방은 빨간 불이 되려고 하니까 조금 속도를 내서 달려왔을 것이다. 트럭이 리 서기장의 차를 들이 받은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 당시 리분희 서기장은 영국 공연을 앞두고 연습을 하던 장애학생들을 집으로 데려다 주던 길이었다.

교통사고로 인해 리분희 서기장과 목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함께 있던 학생 3명은 뇌진탕으로 구토 증세를 호소하고 있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이 목사는 전했다.

두라 인터내셔널의 초청으로 북한 장애인학생들은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영국 옥스포트대학 등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빨리 완쾌되길"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학생들은 지금 괜찮을까"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한국에 좋은 모습으로 방문해주시길 바란다"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일정에 차질 없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